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한국을 방문한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일본 NHK와 아사히신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10일부터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맞춰 일본과 중국, 한국 첫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APEC 전이 될지 후가 될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미국-아세안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데, 이 일정을 쪼개 한중일을 들르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아시아 순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앞서 1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제72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유엔총회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정상회담을 21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청와대도 이와 관련해 "뉴욕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고 확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중국 방문 때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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