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문화유적 배경 '스릴러 영화' 연내 촬영

국내 대형기획사 제작 예정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적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제작된다. 지진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김석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실(경주)에 따르면 국내 한 대형 영화제작사가 경주의 문화유적지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 영화 제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 감독 선정, 주연배우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연내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작 예정인 영화는 주인공이 경주의 문화유적지에서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현 시점의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여파로 지역의 관광산업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제작 예정인 영화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흥행 대박으로 이어진다면 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경주의 유서 깊은 문화재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고 흥행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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