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릴리안 생리대 환불 접수 오늘(15일) 마감, 환불 방법·가격에 여전한 논란

사진.
사진.'깨끗한 나라' 릴리안 환불 홈페이지 화면

릴리안 생리대의 회수 및 환불 접수가 15일 밤 12시를 기준으로 마감된다.

현재 깨끗한나라 홈페이지에는 릴리안 회수와 관련해 "환불신청 접수가 2017년 9월 15일(금) 24:00에 마감되오니 일정에 착오없이 접수하기 바란다"는 공지가 게재됐다.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 논란은 지난 8월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 생리대 제품을 사용한 뒤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는 부작용에 대한 글이 다수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제조사 깨끗한나라 측은 한국소비자원에 릴리안 생리대의 안전성 테스트를 요청하고 생리대 전제품 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환불 방법이 번거롭고 환불 가격 또한 원가 기준이 아니라며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또한 소비자에 별도의 공지없이 환불 수량을 제한해 당황스럽다는 의견이다.

한편, 환불은 두가지 경로로 가능하다. 깨끗한나라 환불사이트와 고객지원센터 무료상담전화를 통해 환불신청을 받는다. 환불 접수를 위해서는 고객정보, 계좌정보, 구입정보가 필요하다.

환불대상은 부작용 논란이 있었던 생리대(릴리안, 순수한면), 라이너, 탐폰 제품으로 깨끗한나라에서 만든 생리대 전체로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해당 사이트에서 고객정보(이름·연락처·주소), 환불 받을 계좌정보(예금주·은행명·계좌번호), 구입정보(구매처), 환불 제품정보(브랜드·사이즈·신청수량), 반송정보(반송 박스 수량) 등을 입력하면 된다.

환불 제품의 수량은 낱개 기준으로 접수받는다. 환불 단가는 순수한면 소형은 개당 156원, 중형 175원, 대형 200원, 오버나이트 365원 등으로 개당 약 100~400원 사이에서 책정됐다.

제품은 반드시 박스로 포장한 후 택배기사에게 전달해야 한다. 최소 환불 접수 후 7일 이내 택배 기사가 방문해 제품을 수거할 예정이며 택배비는 깨끗한 나라 측에서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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