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요 4년제 대학들이 15일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잠정)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오른 대학과 소폭 떨어진 대학이 공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과별로는 경북대 논술(AAT) 전형의 치의예과가 172.20대 1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각 대학에 따르면 2018학년도 주요 4년제 대학의 수시 경쟁률(가나다순)은 ▷경북대 14.50대 1 ▷경운대 6.60대 1 ▷경일대 5.82대 1 ▷계명대 7.95대 1 ▷대구가톨릭대 5.66대 1 ▷대구대 6.00대 1 ▷대구한의대 6.90대 1 ▷동국대 경주캠퍼스 4.94대 1 ▷영남대 5.80대 1 등으로 나타났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처장(경영정보학전공 교수)은 "수험생 수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이 대세'라는 인식으로 수시모집에 적극 지원, 경쟁률이 우려와는 달리 전년도 대비 비슷했고 일부 대학은 오히려 상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간호학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대해 강 처장은 "취업과 직결되는 안정적인 학과 선택 경향이 강해지면서 취업률이 높은 간호학과로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공계특성화대인 DGIST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경쟁률이 11.4대 1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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