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주택과 차량에서 잇따라 불이나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5시쯤 포항 남구 효자동 한 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층 내부 80㎡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2천8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식당 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3시쯤 상도동 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량(2008년식) 보닛에서 전기적 요인이 의심되는 불이 나 엔진룸이 모두 타는 등 425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 분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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