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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사람들 플리&아트 마켓' 열려, 대구농아인협회에 수익금 기부

'2017 밝은사람들 플리&아트 마켓'이 지난 16일 대구 남구 현충로 밝은사람들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기획디자인회사 '밝은사람들'의 디자이너와 기획팀 직원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디자인한 노트, 엽서, 액자 등 다채로운 창작품들을 판매했다.

특히 이 회사 전 직원이 청소년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공동저술해 '청소년권장도서'에 선정된 단행본 '어른이 되어가는 너에게'는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평소 나눔정신을 통해 지역사회에 많은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새내기 청년창업가를 위한 브랜드네이밍 개발을 해주기도 하고, 복지시설 담장에 예쁜 그림을 그려 동네 전체를 환하게 하는 봉사도 한다. 휴대폰 바탕화면용 '가훈'을 캘리그래피로 디자인해주는 캠페인도 벌였다. 그뿐만 아니라 대구농아인협회를 위해 해마다 재능 나눔을 이어온 이들은 "청각장애인 부부의 붕어빵 포장마차 브랜드 개발과 포장 디자인에 무척이나 좋아하던 모습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라며 "이번 행사 수익금도 대구농아인협회에 전액 기부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밝은사람들은 디자인과 네이밍, 광고기획 등 홍보 분야에서는 정상급 업체로 알려져 있다. '할매할배의 날' '경북농민사관학교' '웃는얼굴 행복한 달서' 등 남다른 감각과 탁월한 상상력으로 트렌드를 앞서가는 이 회사는 최근 '독도학술광고시리즈'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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