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창민 위덕대 석좌교수 지역인재 장학금 1천만원 쾌척

손창민 위덕대학교 석좌교수(경북농민축산 고문'사진 가운데)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통 큰 장학금을 내놓았다. 손 교수는 지난 13일 위덕대를 찾아 이 대학의 학교법인 회당학원(이사장 이철희)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학교법인 회당학원이 운영하는 위덕대와 대구 심인중'고, 서울 진선여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 중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면학에 힘쓰는 모범학생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손 교수는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 명칭을 가칭 '손창민(도봉) 장학금'으로 이름 짓고 매년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다는 복안도 세워놓고 있다.

손 교수는 "학창시절 생계수단으로 새벽시장에서 채소 배달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땐 꿈과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 생활을 걱정했다. 그래서 학업과 생업을 겸하는 소년소녀가장 등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을 내기로 결심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손 교수는 이번 장학금 전달 외에도 지난 10여 년 동안 매년 3천만원 이상을 종교단체와 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등에 쉼 없는 기부활동을 벌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재단법인 평화와 통일을 위한 복지기금(이사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사와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이사, 학사장교 16기 전국명예회장, 사회복지사 등 왕성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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