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재학생·졸업생 등 200여명 참석해 성황 이뤄
대구 대표 국악 밴드 '나릿'의 특별 축하 무대도 마련
대구경북 대표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가 새로운 가족과 함께 올해 하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18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10기 입학식 및 하반기 개강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새 식구가 된 10기 회원, 2학기를 시작한 9기 회원, 졸업한 1~8기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은 환영사에서 "어떤 울타리 안에서 어떤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느냐에 따라 나의 인생의 행복과 완성도가 결정된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은 매일 탑 리더스라는 멋진 울타리를 만나 한배를 타게 됐다"며 "이 순간부터 여러분의 삶의 질과 방향이 달라질 것이고 여러분의 삶에 또 다른 길을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인연을 삶의 소중한 자산으로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윤식 총동창회장을 대신해 1기 동창회장인 박찬수 한국청소년연맹 대구총장은 축사에서 "매일 탑 리더스 초기 회원으로서 아카데미가 혹여 형식적인 만남이 되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대구경북 여론을 주도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소중한 모임으로 발전했다"며 "10기를 넘어 20, 30기까지 번창할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가 대구경북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새롭게 입학한 93명의 10기 회원들과 1~9기 회원들은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친목을 다졌다. 10기생들의 입학과 2017학년도 2학기 개강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무대도 마련됐다. 대구 대표 국악 밴드 '나릿'이 행사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나릿은 피아노, 기타, 드럼과 국악기인 해금, 태평소가 어우러진 제주도 민요 '너양 나양'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는 1년간 30주 안팎의 교육과정으로 꾸려져 대구경북 인적 교류의 장이 돼 왔다. 한국을 대표하는 강사진의 강의와 현장학습'체육대회'수학여행 등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하반기 강의에는 이경전 경희대 교수, 최영미 시인, 김경일 아주대 교수,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이계호 충남대 교수,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고정욱 동화작가, 가수 최성수 씨 등이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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