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EBS1 '세계테마기행' 오후 8시 50분

바람도 쉬어가는 나라, 불가리아로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점, 장수의 나라 불가리아에는 비경과 자연을 똑 닮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이곳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며 장구한 역사를 이뤄온 도시로 떠난다.

벨린그라드(Velingrad)역에서 산악지대를 달리는 열차로는 유일한 협궤 열차를 타고 반스코(Bansko)에 도착한다. 반스코는 좋은 재료들이 풍부해 음식문화가 발달한 도시다. 피린 산맥 계곡물로 씻는 야외 빨래터에서 만난 할머니가 직접 키운 재료로 만든 불가리아식 건강 밥상, 요구르트가 들어가는 차가운 수프인 여름 보양식 '타라토르'를 맛본다. 전통음악이 흘러나오는 식당에서는 '까파마'와 '싸치'라는 반스코 전통요리를 맛볼 수 있다.

불가리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흐렌산을 오른다. 품 안에 아름다운 계곡과 호수를 간직한 곳이다.

불가리아에서 가장 작은 도시 멜닉(Melik)은 700년 전통의 와인 생산지다. 포도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 덕분인데 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싼 독특한 자연 지형 '모래 피라미드'도 그 자연환경 중 하나다. 멜닉 와인의 역사는 18세기 저택을 와인박물관으로 사용하는 '코르도 플로바'의 집에서 만날 수 있다.

불가리아로 떠나는 '세계테마기행-2부, 자연이 준 선물, 반스코' 편은 EBS1 TV에서 1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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