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18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44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7% 증가했다. 대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2.9% 증가했고 수입은 11.2% 줄었다. 경북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11.9%, 4.6% 늘었다.
전기'전자가 43%로 가장 많고 철강'금속 25%, 기계'정밀기기 10%, 수송 장비 5% 등의 순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26%, 동남아 19%, 미국 15%, 유럽 9%, 일본 7% 순으로 차지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늘어난 15억달러에 이른다. 무역수지는 16.7% 증가한 29억달러로 나타났다.
사드 보복 여파에도 대중국 수출이 크게 늘었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3% 늘어난 12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3.1% 증가한 2억1천만달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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