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가 23, 24일 금호강변(산격대교~하중도)에서 '바람을 통해 전하는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축제는 천혜의 절경과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가진 금호강을 배경으로 강과 바람을 활용한 체험 위주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축제는 2015년 북구 각 동별로 산재되어 있던 축제들을 모아 통합축제로 개최한 이후 작년에는 5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 축제에서는 조선시대 서거정 선생이 대구 10경 중 1경으로 손꼽은 '금호강 뱃놀이(금호범주'琴湖泛舟) 카누 체험'과 소원 깃발 만들기, 바람으로 가는 자동차 랭킹대회,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날리기, 드론 체험, 이색 연날리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개막식 직후 왕건과 견훤이 금호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활을 쏴 강이 온통 화살로 뒤덮였다는 전탄(箭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탄 재현 불꽃놀이'가 예정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행사장에 마련된 12대의 푸드트럭과 먹거리장터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축제는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개막식은 첫날인 23일 오후 6시에, 폐막식은 이튿날 오후 7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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