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18일 차량과 오토바이를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허위로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A(22) 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 동창 및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2015년 8월 달서구 월촌역 부근에서 진로 변경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약 460만원을 타내는 등 2년 동안 92차례에 걸쳐 2억7천5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교통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보험처리를 해야 하는지를 익혔고 자신이 습득한 노하우를 주변에 소개해주는 방식으로 범행을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미신고된 37건을 포함, 상대 운전자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여죄 등을 확인하는 중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