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이 10억원 대 사기 피해를 겪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의외(?)의 별명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과거 양준혁은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출연해 "고등학생 때 너무 말라서 별명이 젓가락, 학이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양준혁은 큰 키와 육중한 덩치로 유명하다.
양준혁은 이어 "타자들은 공을 칠 때 힘이 있어야 해서 덩치를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매일밤 라면과 통닭 한 마리씩을 먹고 잤더니 자꾸 옆으로 부풀어 이렇게 됐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양준혁은 또 선수 시절 한 달 식비가 200만 원 이상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준혁은 "워낙 대식가이기도 하고, 선수들은 잘 먹어야 해서 그만큼 나왔다. 경기 전에는 내 얼굴만 한 크기의 티본 스테이크를 두세 개씩 먹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18일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은 양준혁에게 전환사채를 넘겨주겠다고 속인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사업가 A씨를 최근 기소했다고 알려진다.
한 스포츠게임업체에 10억원의 빚을 졌던 A씨는 같은 회사에 10억원을 투자한 양준혁에게 접근해 "빚과 투자금을 상계 처리해 주면 보유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전환사채 10억원어치를 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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