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이 로힝야족 유혈사태를 피해 국경을 넘어 도피한 로힝야족 난민 송환을 위한 신원확인절차에 즉각 착수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수치 자문역은 19일 오전(현지시간) 현지 방송으로 생중계된 국정연설에서 최근 미얀마군과 로힝야족 반군의 유혈충돌로 인한 대규모 난민 발생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수치 자문역은 "유혈사태에도 불구하고 절반가량의 이슬람교도들은 미얀마를 떠나지 않았다"며 그 배경을 잘 살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국제사회가 미얀마의 복잡한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 그는 라카인주에서 벌어지는 유혈사태를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이 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매듭짓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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