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료 사각지대 안덕··현동면서 仁術 펼쳐

K-water 청송권·열린의사회

K-water 청송권관리단(단장 김재희)과 (사)열린의사회가 17일 청송군 안덕면 안덕종합복지타운에서 '2017년 사랑나눔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열린의사회 의료진과 K-water 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송 안덕'현서'현동면은 인근에 대형병원은 물론 각종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없다. 30㎞ 떨어진 안동이나 100㎞ 떨어진 대구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당장 몸이 불편해도 참거나 신경을 못 쓰는 주민들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의료봉사가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다.

이날 의료봉사가 시작되고 주민 300여 명이 이곳을 찾았다. 열린의사회는 한방진료는 물론 내과와 안과, 치과, 물리치료, 약국 등을 운영하며 세심한 손길과 정성을 보였다. K-water 직원들도 의료진의 일손을 도왔고 일부는 이'미용 봉사까지 했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희 K-water 청송권관리단장은 "성덕댐 주변 마을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상대적으로 의료 여건이 낙후된 지역에 작은 도움을 드리게 돼서 보람되고 앞으로 자주 기회를 만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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