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환경연수원이 도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복지 정책을 펼쳐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경북도환경연수원은 환경인문학을 비롯해 자연관찰, 기후환경교육 등 40여 개의 프로그램을 추진해 연간 3만5천여 명을 교육시키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전화식 경북도환경연수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가장 중점을 두는 교육 과정은?
▶국비 8천만원을 지원받아 에코그린합창단과 함께 시'군을 찾아가 꽃밭을 조성하는 '행복꽃밭 봉사반'을 운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환경복지교육 위주의 생활원예반, 환경인문학, 자연관찰, 기후환경교육 등 40여 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군의 환경교육도 17개 과정 8천여 명을 교육시키고 있다. 또한 유아 및 청소년, 일반 도민, 공무원, 교원들까지 각계각층의 모든 도민들에게 교육 혜택을 주기 위해 전체 교육의 65%를 23개 시'군에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권역별 시'군별 맞춤형 개방교육으로 전환하고 있다.
-환경교육을 위탁받아 하는 대표적인 교육은?
▶대표적인 수탁 교육은 성주군의 클린성주 주민교육이다. 마을단위로 특별강사 초빙 강의 등 클린성주가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승화되도록 4년간 진행하고 있으며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연수원 교육수료생들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연수원 교육수료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에코그린합창단은 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 세계문화엑스포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에코그린합창단은 아름다운 녹색의 청정 음악을 통해 경북도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여,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2011년 11월 창단했다. 그동안 제주도와 경기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 전국을 순회하며 자연사랑 및 환경보전 관련 청정 음악 공연을 선보이면서 그린 경북의 선진 환경보전 의식을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연수원을 대표하는 50여 명의 환경교육 교사도 원내외 교육을 보조하면서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전국환경교육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데?
▶광역 지자체의 환경교육기관 협의체로 국가환경교육 목표 달성을 위해 외국의 우수한 프로그램도 도입'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초 환경부와 교육연합 주관으로 독일, 덴마크의 습지 갯벌 프로그램 벤치마킹에 연수 단장으로 참여했다. 독일과 네덜란드, 덴마크 3개국과 관련된 와덴만 갯벌보호협약을 통해 습지 복원 등 환경을 살리는 데 공동의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다.
-환경연수원을 어떤 기관으로 발전시킬 것인가?
▶환경교육은 미래 세대에게 환경을 온전하게 물려주는 지속가능성과 인간다운 삶과 삶의 질 향상으로 여겨진다. 환경복지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는 신뢰받는 환경교육 기관으로 키워나가겠다. 개방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연수원으로 만들겠다. 지난 8월 SNS 홍보단을 조직해 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연수원으로 바뀌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보다 알찬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도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환경연수원을 만들겠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성주군수 출마설이 나오는데?
▶성주 부군수로 근무를 했던 것이 큰 자산이다. 군민들의 뜻을 듣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고 싶다. 오랫동안 경북도청 문화관광체육국장 등으로 일해왔다.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와 이스탄불 경주엑스포 추진단장 등도 맡아 행정'경제'환경 정책 등에도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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