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성모병원 24시간 권역응급의료센터 본격 운영

포항성모병원은 19일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정받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원유술 교구장대리 신부, 황성오 아시아소생협회 부회장, 이강현 권역응급의료센터협의체 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학계전문가들은 따로 심포지엄을 마련해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종녀 엘리사벳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를 통해 포항을 비롯한 경주·영덕·울진·울릉 지역의 중증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최상의 진료를 받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센터에는 응급환자를 위한 진료 공간과 응급 전용 중환자실 및 병동, 응급 전용 CT촬영실, 전용 수술실 등이 갖춰져 있다. 또 빠른 진료를 위해 응급질환별로 분류·치료하는 시스템과 감염예방을 위한 선별진료소, 음압격리실도 마련됐다. 아울러 응급의학과 전문의 10명과 야간소아응급 전문의 3명 등 70여 명의 의료진도 24시간 근무체계를 갖추고 비상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센터는 병원에 오는 환자 진료 외에도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의료팀을 구성해 재난현장에서 구호와 의료활동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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