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사할린아리랑제에 참가하고 있는 문경아리랑 공연단은 17일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 있는 '로지나회관'에서 '문경아리랑을 공연했다.
개막식에는 문경공연단을 환영하는 박순옥 사할린 한인회장의 환영사와 고윤환 문경시장, 김지현 문경시의회의장의 답사가 있었다. 고 시장은 "이산의 아픔을 딛고 우뚝 일어선 사할린 한인들에게 경의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문경아리랑은 2시간 전체 공연 중 '망향' 코너에 등장했다.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송옥자 회장 등 6명이 '문경 시집살이 아리랑'이란 주제로 공연을 펼쳐 한인들의 눈물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공연은 유즈노사할린스크시 문화체육국장 등 러시아인과 한인 300여 명이 관람했다.
한편 문경공연단 40여 명은 이날 공연에 앞서 사할린 한인회관 마당에 있는 한인강제징용위령비에서 위령제를 올리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