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 금오공대·동국대 선두로

금오공대가 2017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 1부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동국대는 2부리그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부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금오공대는 17일 영남대 구장에서 경북대를 24대20으로 물리쳤다. 경북대의 실책을 이용, 10점을 먼저 뽑은 금오공대는 러닝백 김지찬의 중앙 돌파 등으로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경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금오공대는 12년 만에 경북대전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보며 3승을 거둬 1부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영남대는 대구가톨릭대를 26대0으로 완파했다. 팽팽한 공방전을 벌이던 영남대는 러닝백 전재영이 연거푸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경기 후반 체력이 떨어진 대구가톨릭대를 몰아붙여 승리했다.

이에 앞서 16일 동국대는 경일대 구장에서 러닝백 이세현이 터치다운 4개를 터뜨리며 맹활약한 덕분에 경일대를 28대0으로 꺾었다. 3승을 거둔 동국대는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1부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동국대는 창단 23년 만에 처음으로 1부리그에 진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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