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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신성장 견인' 경북테크노파크 3개 센터 착공

경북도, 합동 기공식 개최

경상북도는 21일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는 21일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테크노파크 3개 센터 합동 기공식'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일자리 창출 신성장 동력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21일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메디컬융합실용화센터,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 구축을 위한 '경북테크노파크 3개 센터 합동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하는 경북테크노파크 3개 센터는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과 지역산업 구조전환 기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북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총 842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메디컬융합실용화센터는 기술고도화와 기술이전, 마케팅 등 지원으로 고부가 가치를 낼 수 있는 메디컬융합소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45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아파트형 공장동(지하 1층, 지상 4층)과 안전성 평가동(지하 1층, 지상 3층)을 보유한 전체면적 6천830㎡의 센터로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는 무선전력전송 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거점센터로 중소기업의 무선전력 전송 분야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을 목표로 총사업비 192억원이 투입된다. 전체면적 1천905㎡에 연구동(지상 2층)과 실험동(지상 1층)을 갖추게 되며 내년 3월 완공된다. 무선전력전송기술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이 미래 10대 기술로 선정한 미래산업 대표 기술이다.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는 철도차량 부품산업 생태계의 고도화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연구동(지상 2층)과 실험동(지상 1층)을 보유한 전체면적 2천㎡의 센터로 마련된다. 내년 12월 완공되며 지역 자동차부품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3개 센터의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4천84억원, 고용창출 3천514명 등 경제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3개 센터 구축으로 지역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경북의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기업과 대학, 특화센터 등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합동 기공식은 차세대 첨단산업거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기술과 산업 간 융합의 거대한 4차 산업혁명 물결을 맞아 지역의 다양한 첨단산업 거점센터와 연계'협력으로 지역경제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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