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 첫 여성 부군수가 탄생했다. 경북도는 22일 자로 최영숙(48'여) 농업정책과장을 청송부군수로, 전종근(55) 환경정책과장을 영양부군수로 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신임 청송부군수는 1994년 지방고시(2회) 출신으로 상주시에서 공무원을 시작했으며, 경북도 식품유통과, 낙동강사업지원팀, 쌀산업FTA대책과 사무관을 거쳐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과 농업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여성 최초 부단체장으로 발탁된 최 신임 청송부군수는 업무추진력이 탁월하고 무엇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누님'으로 통할 정도로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신임 영양부군수는 1981년 울진군에서 공무원을 시작했으며, 경북도에서는 지방과, 도시계획과, 에너지정책과, 사회복지과 등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문화융성사업단장과 노인효복지과장, 환경정책과장을 역임했다.
경북도는 최근 명예퇴직으로 공석인 청송군과 영양군의 부단체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이인선 여성 정무부지사를 임용한 데 이어 이번 시'군 부단체장 인사에 여성 기초부단체장을 임용하게 됐다"면서 "보수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경북도 공직사회에 앞으로 여성공직자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다양한 역할과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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