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비저블 게스트'가 개봉했다.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이트 시네마'로 상영된 '인비저블 게스트'는 늦은 밤 상영에도 숨막히는 반전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관객들의 뒤통수를 박살내는 영화" 등의 다소 격한 후기와 함께 관심을 모은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먼저 본 관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계획에 없다"던 한국 스크린 '강제 개봉'이 성사됐다.
10년간의 노력 끝에 성공발판에 갓 발을 드린 사업가 아드리안(마리오 카사스)은 사진 작가 로라(바바라 레니)와 내연관계다.
두 사람은 의문의 발신자로 부터 협박을 받고, 거래를 위해 기다리고 있던 호텔에서 뜻밖의 습격을 받는다.
아드리안이 정신을 차려보니 로라는 살해됐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였다.
로라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된 아드리안은 승률 100%의 뛰어난 변호사 버지니아(안나 와게너 분)와 범인을 찾기 시작한다.
갖힌 호텔방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범인. 그리고 살해된 로라.
흐릿한 아드리안의 기억과 그 속에서 사건을 재구성하는 버지니아.
각 인물이 벌이는 진실게임 속에서 관객은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를 끊임없이 판단하고 추리해야 한다.
거듭되는 반전으로 촘촘히 짜인 영화는 마지막 순간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관객에 충격과 함께 묘한 쾌감을 선사한다.
진실을 찾아가는 한 편의 추리소설과 같은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는 스페인 감독 오리올 파울로의 신작으로 국내에서는 다소 낯선 스페인 스릴러의 쾌감을 선보인다.
21일 개봉, 절찬 상영 중.
한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는 국내 개봉과 함께 한국판 리메이크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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