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영화] 여검사 의문의 피살 동료검사도 용의선상에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EBS1 TV 세계의 명화 '의혹' 23일(토) 오후 10시 55분

EBS1 TV 세계의 명화 '의혹'이 23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이 작품은 스콧 터로우가 쓴 소설 '무죄추정'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원작 소설이 인기를 끌자 소설에 매료된 앨런 J. 파큘라 감독은 영화를 제작하였다.

여러 의혹이 줄지어 등장하며 긴박감을 느끼게 하는 구성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법정 스릴러 영화인만큼 긴장감 넘치는 재판 관련 장면들이 큰 볼거리. 엄청난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내뿜으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화해낸 해리슨 포드, 라울 줄리아, 폴 윈필드 등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영화음악계의 거장인 존 윌리엄스의 음악도 영화의 매력을 한층 더해준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는 검사 러스티 사비치. 어느 날 그의 동료인 캐롤린 폴히머스가 자신의 집에서 강간당한 후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하고, 러스티의 상관인 레이먼드는 러스티에게 수사를 맡으라고 한다.

캐롤린이 한때 그와 불륜 관계이였기에 러스티는 곤란해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길 원하는 레이먼드의 강요에 못 이겨 수사를 맡는다. 그는 수사를 진행하지만 결국 범인을 밝혀내지 못한 상황에서 선거가 끝이 나고, 선거에 승리한 니코는 사건 현장에서 러스티와 관련된 증거물이 발견됐다며 러스티를 캐롤린의 살인범으로 몰아간다.

자신이 선거와 관련해 정치적인 음모에 휘말린 것이라고 확신한 러스티는 유능한 법조인 샌디 스턴을 변호인으로 삼고 결백을 밝히려 한다. 하지만 사건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계속 발견되고, 진범이 누구인지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러닝타임 1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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