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관용 도지사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재능나눔 봉사

경산시 용성면 용천1리서 27개 단체 350여명 봉사자와 함께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3일 경산시 용성면 용천1리에서 27개 자원봉사단체에서 참여한 3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3일 경산시 용성면 용천1리에서 27개 자원봉사단체에서 참여한 3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만들기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북도 제공

22번째 마을 찾아 돋보기 맞춤·치매 검사·건강서비스 활동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3일 경산시 용성면 용천1리에서 27개 자원봉사단체에서 참여한 3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만들기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은 도내 오지마을을 선정해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재능을 활용, 마을의 현안들을 함께 해결하고 주민이 행복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능을 나누고 기부하는 자원봉사활동이다. 지난 2013년 청도 풍각면 화산리를 시작으로 그동안 500여 개 단체 5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재능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스물두 번째인 용천1리 행복마을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지역 대학생 등 청년들의 손길이 더해져 마을의 낡고 오래된 담장 등과 같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에게 의료지원, 이미용, 세탁 등 생활서비스 자원봉사로 농촌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22호는 65세 이상 노인이 많은 마을의 특성을 감안해 대구가톨릭대 안경광학과에서는 돋보기 맞춤과 안검진, 대경대 간호학과에서는 치매검사, 경산 중앙병원에서는 당뇨와 혈압측정 등의 건강서비스로 어르신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날은 경북도에서 지정한 '할매할배의 날'로 꿈나무 자원봉사단 20명이 거동이 불편하고 연세가 많은 노인의 활동도 보조하고 말벗도 해드리면서 일일 손자·손녀가 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도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동 세탁 차량을 지원해 홀몸노인과 주민이 하기 힘든 이불빨래 등을 해주었으며 다문화가정에서도 음식, 전통놀이 등 자원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찾아라! 경북행복마을'은 자원봉사자들의 활약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제 행복마을사업이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의 다양한 소득증대 사업과도 연계해 마을마다 행복이 넘치고 정이 흐르는 행복 경북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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