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여고는 대구 지역 자사고 가운데 유일한 여고로, '지성, 도전, 인성, 건강, 감성을 갖춘 인재'라는 인재상을 두고 이를 통해 전인적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이러한 인재상 아래 경일여고는 남다른 면학 분위기와 실력과 열정을 갖춘 교사진, 최고의 시설을 갖춘 환경 등을 바탕으로 대구를 넘어 전국 명문 여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일만의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 자랑거리 등을 살펴봤다.
◆학교폭력 Zero!
경일여고는 우수한 학업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전인적 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주 화요일 오후 '1인 1악기' 시간이 되면 학생들은 삼삼오오 피아노실, 합창 연습실, 오케스트라 연습실로 향한다. 이 시간만큼은 학교 전체가 음악학교로 변신한다. 지난해에는 1인 1악기 프로그램 운영의 결과로 전국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 전교생이 매일 운동하는 'DSP'(Daily Sports Program)에 참여해 검도, 필라테스, 요가, 스피닝 등의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기도 한다.
학교는 이러한 다양한 예체능 활동이 바로 '경일 문화'의 바탕이 된다고 자부한다. 경일인들이 자랑하는 '경일 문화'란 선생님들과 '래포'(rapport)를 형성하고 수업에 집중하며 친구들을 배려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친구들과 사이가 좋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 주는 면학 분위기에 힘입어 경일여고는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4년 연속 '학교폭력 zero 학교'로 선정되었다.
◆대학으로 가는 여러 갈래 길 준비
경일여고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적합한 교육과정과 수업모형을 갖춘 것으로 평판이 높다. 학교는 이미 여러 해 전부터 다양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디베이트수업, 발표수업, 토론학습, 학술논문, 하크네스, 하브루타 등 다양한 수업으로 미래사회 인재를 길러내는 역량을 키워왔다. 이런 결과로 대학입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경일여고는 학습 욕구가 뛰어난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어 수업시간에 밀도 있는 학습이 가능하며, 수업 집중도가 높다. 좋은 친구들과의 동료효과(peer effect)와 우수한 교육과정 덕분에 학업성취도 또한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휴식시간에 복도나 계단에서 공부를 하는 모습이 너무도 자연스럽다.
경일여고는 한 학년 8개 학급 규모지만 해마다 서울 지역 대학교에 100여 명, 경북대학교에 100명 이상, 의학 계열에 35명(최근 2년간 서울대 의예 3명 합격) 이상 진학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 또 ▷수능 표준점수 평균 및 수능 1, 2등급 비율이 전국 여고 중 1위 ▷전국 10대 수능 우수생 비율이 크게 늘어난 학교에 선정 ▷성취도 평가 '학력 향상도' 전국 자사고'특목고 중에서 6위 등 지표들 또한 명문고의 위상을 증명하고 있다.
◆실력과 열정, 친구 같은 선생님
자사고 7년의 경험을 축적한 경일여고는 젊음, 열정 그리고 실력을 갖춘 교사진을 자랑한다. 학생들과 친구처럼 소통하는 열린 마음을 지니고 있다. 교사들은 수업내용과 수업방식에서 학생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늘 긍정적 변화를 꾀하며, 동료와 끊임없이 협의하고 자기 계발을 하는 등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위한 자체 연수를 자주 실시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두고 열띤 토론을 하기도 하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겨울방학 대부분의 시간을 학생을 위해 투자하는 열정을 가진 교사들이다.
강산복 교장은 "경일여고의 또 다른 자랑은 다양하고 열정적인 동아리활동이다. 창체 동아리, 학술 동아리, 능력나눔 동아리, 운동 동아리, 1인 1악기 동아리 등에 모두가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서로 배우고 가르친다. 학생들은 우리 학교 캐치프레이즈처럼 즐겁게, 열심히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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