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보건대 소방관리과, 소방공무원 13명 특채

영남권 최다 합격 기록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는 20일 교수,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는 20일 교수,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소방공무원 합격자 축하 및 선후배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소방안전관리과가 2017년 소방공무원 특채시험에서 13명이 합격, 영남권 대학 중에서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대학 소방안전관리과는 소방 전공학과 특채시험이 시행된 1995년부터 올해까지 지역에서 23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부산, 울산, 경남·북 등 영남권에서 소방 관련 학과가 개설된 곳은 모두 21개 대학이다.

전국에서 82명을 선발한 이번 시험에서는 4년제 대졸자를 포함해 854명의 소방 전공자들이 응시, 평균 1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에서 소방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66개교로 학교당 평균합격자는 1.2명이다.

이번에 13명을 합격시킨 대구보건대는 다른 대학보다 합격자가 1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단연 돋보이는 성적이다. 그동안 특채시험을 통해 소방공무원이 된 대구보건대 졸업생은 모두 241명이다. 또, 일반 공채 합격자를 포함하면 이 대학 출신 소방공무원은 331명이나 된다.

울산소방본부에 합격한 김영빈(24) 씨는 "대학의 체계적인 지도로 공부와 체력훈련에 매진했다"며 " 안전한 공업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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