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8시35분쯤 구미시 도개면 다곡리 한 돼지농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돼지 1천여 마리(모돈 300마리, 새끼돼지 700마리)가 폐사했다. 불이 나자 소방관 50여 명과 소방차 10대, 경찰, 주민 등이 진화에 나섰지만 돈사 12개 동 가운데 3동을 전소시켜 3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후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현장 감식에 나서는 한편 농장 관계자를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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