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청송GAP자두사업단(회장 남흥수) 회원 50명은 지난 23일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주왕산국립공원 입구에서 청송 자두의 이미지 제고와 판매 촉진을 위한 홍보행사를 했다.
청송자두사업단은 주왕산을 찾는 관광객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청송 자두 생산자가 직접 청송 기후와 자두 재배 방법 등을 설명하고 시식 행사를 했다. 청송자두사업단은 지난해 25농가가 15.4㏊에 GAP(우수관리인증'생산~판매까지 농산식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농산물) 인증을 받은 이후 현재 62농가 38.4㏊로 확대됐다. 어느 지역보다 안전한 자두를 생산하는 곳이 바로 청송이란 증거다.
청송은 그동안 사과 재배 면적 증가와 수입 개방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이 필요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경북농업기술원 품목농업인연구회 능력향상시범사업을 통해 고품질 자두 재배 시술 교육을 습득하면서 청송 지역에서도 자두 농가가 활성화됐다. 이 교육을 통해 농가는 교미교란제와 석회보르도액 등을 통한 친환경 재배 기술을 배웠고 '너도나두 청송자두'라는 브랜드 개발까지 이뤄냈다. 또한 우산식 지주대와 관수시설 등을 갖추면서 경쟁력 있는 자두 재배 기술을 갖추기 시작했다.
심장섭 청송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고 품질의 자두 생산을 위해 농가에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농업 안정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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