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화장품업체, 태국서 200만달러 수출 계약

8개 업체 수출상담·전시회 에스엘씨 175만달러 납품하기로

대구지역 화장품 업체들이 'K뷰티 바람'을 타고 태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9일 태국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에 지역 8개 화장품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 참가를 지원, 총 164건의 상담을 통해 200여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스크 팩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에스엘씨는 태국 기업인 앱 탑월드 코스와 향후 연간 35만달러, 총 175만달러 규모의 물품을 납품키로 하는 수출계약을 맺었다.

㈜제이에스케이는 현지 유통기업인 쿠주틱에 자사의 주력 제품인 밍크오일 밸벳스킨을 오는 12월쯤 수출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20만달러다.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수출상담회와 별개로 지난 23일 막을 내린 'K-뷰티 엑스포 방콕 2017'에 지역 6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총 72건, 393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도 올렸다.

수출상담회에 전시회까지 참가한 ㈜유바이오메드는 태국의 비욘드 뷰티 트레이드와 기존 무통증 미용 주사기인 태피톡톡보다 경제성이 뛰어난 보급형 제품인 냠냠의 신규 론칭을 조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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