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기업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출 규모나 성장 단계에 따라 기술금융 컨설팅, 시제품 제작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경북TP 100대 프라이드기업'과 '청년창업지원센터'는 대표적 기업 지원 사례다.
◆경북TP 100대 프라이드기업
경북TP 100대 프라이드기업 중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이 5개사(메가젠임플란트, 아진산업, TSR, 금창, 일지테크) ▷글로벌강소기업이 24개사(에나인더스트리, 한중엔시에스, 엠소닉, 전우정밀, 동아금속, 우성케미칼, 대평, 부영섬유, 성일기업, 에슬린, 세교하이텍, 엠엔비그린어스, 영진하이테크, 화신정공, 삼성금속, 한양에코텍, 지엔테크, 에스티아이, A.F.W, 산동금속공업, 윈텍스, 프로템, 비젼사이언스, 현대파이프)가 포함돼 있다. 이들 기업은 R&D 역량 강화와 수출 마케팅 등을 위한 별도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의 경우 지난 2015년 경북TP 성장 전략 컨설팅을 지원받아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고, 경북TP 추천을 받아 'ASPA(Asia Science Park Association) 어워즈 2016'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전 세계 90개국에 제품을 판매 중이며, 임플란트 종주국인 유럽 시장에서 국내 임플란트 기업 중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덕우전자㈜ (대표 이준용)는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에 장착되는 소형 프레스 부품과 TV 등의 대형 프레스 부품, 자동차 부품을 생산'판매한다. 올해 8월에는 코스닥에 상장되기도 했다. ㈜TSR(공동대표 이민혁, 류한광)은 자동차용 방진고무 제조 전문기업이다. 2015년 독일에서 열린 '보쉬 글로벌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매출 규모 700억원대의 TSR은 전체 직원의 20%가량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될 만큼 R&D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TP성장전략 컨설팅을 통해 지난해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자 700만원의 창업 지원금과 함께 찾아가는 멘토링, 투자마트(IR) 등을 지원 중이다.
경북TP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힐링비트(대표 유보나)는 지난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올해 경북TP의 청년창업지원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현재 음원 진동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기 아이템 연구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이가 태내에서 가졌던 느낌을 카시트 등 다양한 유아용품에 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 회사 유보나 대표는 "경북TP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도 도전할 것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연결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TP 이재훈 원장은 "기업 지원 성공사례야말로 경북TP의 힘이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차별화된 최적의 기업 지원 서비스에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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