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자국민의 북한 여행을 무기한 금지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외무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말레이시아인은 추후 공고가 있을 때까지 북한 방문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러한 결정은 한반도의 긴장 고조와 (북한의) 미사일 실험으로 인해 전개된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면서 "여행 금지 조처는 상황이 정상화된 뒤 재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올해 초에도 김정남 암살 사건을 계기로 한때 자국민의 북한 방문을 금지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조치와 관련, "말레이시아는 북한과 우호적인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지만 올 초 김정남 암살 사건을 계기로 긴장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