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지구 반대편 셀럽과 방 바꿔 살기 도전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 오후 11시 10분

SBS가 야심 차게 준비한 10부작 신설 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가 5일(목) 오후 11시 10분 SBS TV에서 첫 방송된다.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톱스타 4명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이나 집을 바꿔 5일간 살아보는 10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다른 나라, 다른 도시, 다른 사람의 방에서 생활하면서 방 주인의 철학과 생활 모습, 그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된 '스와핑(swapping) 프로그램'이다.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를 시작으로 개그우먼 박나래, 혜민 스님, 배우 박신양이 차례로 출연해 덴마크의 여대생이자 정치평론가 니키타 클래스트룸, LA의 유명 DJ 살람 렉과 힙합 아티스트 스쿱 데빌, 네덜란드 재즈 트리오 제이지, 스페인의 유명 화가 프란체스카 로피스와 방을 바꿔 생활한다. 국내 셀럽 가운데 여행을 통해 얻고 싶은 바가 뚜렷한 4명을 선정했다. 덕분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다양한 셀럽이 이름을 올렸다.

스타트는 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끊는다. 그의 파트너 니키타 클래스트룸은 24세로 손연재와 동갑내기다. 5일간 손연재의 집에 살면서 한국 문화를 접할 니키타는 19세 때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했으며 모델로 활약할 만큼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다.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여대생이다.

한편 손연재는 5일 동안 니키타가 직접 기획한 일정으로 덴마크의 일상을 체험한다. 평범한 24세 대학생으로 돌아간 그는 코펜하겐에서 로컬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니키타의 방에서 그가 빌려준 옷을 입어보며 신나 하는가 하면, 전직 리듬체조 요정답게 아침 기상과 동시에 고난도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또 니키타 친구의 댄스 스튜디오를 방문해 덴마크 춤꾼 일명 '트월 퀸'과 댄스 배틀을 벌이기도 한다. 그는 엑소의 '으르렁'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지 못한 매력을 발산한다. 또 체조선수 은퇴 후 경험하는 일반인 손연재의 일상과 삶의 갈림길에 선 그의 개인적인 고민을 들려준다.

여행 예능의 홍수시대에 '살아보는 여행' '현지인과 깊이 교감하는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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