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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사드 배치 반대운동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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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반대 운동 다큐 상영회…빙고 게임·경매 장터도 진행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는 추석 연휴에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지킴이 활동을 이어간다.

주민, 시민단체 회원 등 5∼20명은 매일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주한미군과 한국군 차량 통행을 막는다. 주민과 단체 회원은 추석인 4일 마을회관에서 합동 차례를 올리고, 6일에는 한가위 대동한마당을 열어 윷놀이, 민속놀이 등을 한다. 7일에는 떡 만들기, 화덕 빵 굽기 등을 하고 저녁 촛불집회에서는 주민 노래자랑대회도 연다.

강현욱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은 "추석 연휴에 친환경농업단체를 포함한 각계 모임 회원들이 소성리 마을회관을 찾아와서 주민'지킴이와 함께 사드배치 철회운동을 계속 한다"고 밝혔다.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도 추석 연휴동안 한가위맞이 성주 촛불문화제를 연다. 성주군청 맞은편 평화나비광장에서 3일 성주 주민들의 사드 반대 운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파란나비 효과'(감독 박문칠)를 상영하고, 4일 사드 적폐 처벌을 기원하는 '고스톱 대항전', 5일 빙고 게임과 경매 장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주민들은 사드 배치에 앞장섰던 이른바 '사드 오적(五賊)'의 처벌을 바라며 이들의 얼굴이 새겨진 화투패로 고스톱 게임을 하고 퀴즈대회도 연다. 사드 배치에 앞장섰던 이들과 성주 사드 반대를 함께해 온 인사 30명의 이름으로 빙고게임도 이어진다.

이강태 성주투쟁위 사무국장은 "주민들의 사드 반대는 계속되고 있다. 집회를 떠나 가족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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