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과 봉화군이 주최한 '제5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가 1일 봉화공설운동장과 봉화 시내 일대에서 선수와 가족 등 2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오전 10시 하프코스 부문 참가자 출발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 5㎞ 출전자들이 잇따라 출발했다. 식전행사로 탭댄스 공연단의 댄스 공연과 몸풀기 스트레칭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마라톤 주로에 만개해 건각들을 반겼다.
송형근 매일신문 경북본사 부사장은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열리는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가 지역을 알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알찬 마라톤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성장을 거듭하는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에 유례없이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들이 찾아와줬다. 산림휴양도시 봉화에서 마음껏 기량도 펼치고 건강도 챙겨가기 바란다"고 했다.
하프코스 부문에서는 김용범(41'청송군'개인 참가) 씨가 1시간12분48초로 남자부 우승을, 권기혁(45'구미달사모'1시간16분20초) 씨가 2위, 이수훈(34'강원도 춘천시'개인 참가'1시간17분16초) 씨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는 권보경(25'대구 하나로마라톤'1시간28분53초) 씨가 우승했고, 2위는 하금순(46'송사마수도권동호회'1시간29분21초) 씨, 3위는 류명은(35'경기도 화성시'개인 참가'1시간30분27초) 씨가 각각 차지했다.
10㎞ 코스는 임시성(41'태백마라톤클럽) 씨가 35분16초로 남자부 우승을, 정석근(44'서울시'개인 참가'36분30초) 씨가 2위, 정운성(52'강원도 원주시'개인 참가) 씨가 36분40초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는 정설아(45'인천마라톤클럽) 씨가 44분09초로 1위를, 장미애(46'삼척육상협회) 씨가 44분38초로 2위, 한미숙(49'포항시'개인 참가) 씨가 45분01초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5㎞ 코스는 고철진(42'문경시'개인 참가) 씨가 남자부 우승을, 2위는 이규용(52'강원도 춘천시'개인 참가) 씨, 3위는 김재광(36'경기도 포천시'개인 참가) 씨가 차지했다. 여자부는 전영서(15'송사마수도권동호회) 씨가 우승을, 2위는 김채환(21'대구 하나로마라톤) 씨, 3위는 신미연(50'영주시'개인 참가) 씨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경찰 순찰차와 자원봉사자들이 선수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등 경기 종료 때까지 질서가 유지돼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