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m 남자 우승 임시성 씨…"맑은 공기·아름다운 풍광 마음까지 상쾌"
10㎞ 코스 남자 부문에서 임시성(41'태백마라톤클럽) 씨가 35분 16초로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착했다. 임 씨는 "처음 출전한 봉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무척 기쁘다"며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달리니 마음까지 상쾌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임 씨는 출발 때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끝까지 레이스를 펼쳤다.
강원랜드 보안안전부서에서 근무하는 임 씨는 쉬는 날이면 체력관리를 위해 전국 마라톤대회에 자주 출전한다. 고교 시절 1,500m와 3,000m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누구보다 기본기가 탄탄해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편이다.
임 씨는 "코스가 무척 잘 정비돼 있어서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며 "내년 대회에도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10km 여자 우승 정설아 씨…"직장생활·운동 병행…매주 40∼50km 뛰죠"
10㎞ 코스 여자 부문에서 정설아(45'인천마라톤클럽) 씨가 44분 09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5년 전 우연히 대회에 참가하면서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정 씨는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건강 유지와 기록 경신을 위해서 매일 운동을 한다. 직장생활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힘든 일정을 보내지만 매주 40~50㎞씩 꾸준히 달리고 있다.
정 씨는 "매주 연습하고 전국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기록을 점검하고 있다"며 "주로 산악마라톤을 즐기는 편인데, 기록을 단축할 때마다 느끼는 희열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라고 했다.
정 씨는 "2개월 전 클럽에 가입한 뒤 취미생활이던 마라톤이 더욱 체계적으로 변했다"며 "응급처치법과 자세 교정을 도와준 윤대웅 씨와 인천마라톤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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