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 개최 "이상 無"

종합추진상황 보고회 열고 진척도 종합 점검

지난달 26일 경주 The-K 호텔에서
지난달 26일 경주 The-K 호텔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종합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경주시 제공

개막식 초청인사 통역·출입국 관리 등도 확인

오는 11월 11일부터 23일간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 개최를 위한 행사 준비가 빈틈없이 진행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달 26일 경주 The-K 호텔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종합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중철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이두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처장과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학진흥원,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 등 기관 관계자, 대구시, 경주시, 안동시, 경북도 내 시·군 공연 전시 관계자, 연계사업 관련 중앙·도 출자기관, 행사 대행사인 KBSN, CJ E&M, MBC C&I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엑스포는 새 정부 첫 국제문화 행사로 지역 문화의 자율성을 높이는 '분권형 문화 균형 전략'이라는 정부 문화정책 기조와도 일맥상통한다"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각자의 위치에서 온 힘을 다해 대한민국의 높은 문화 힘을 만방에 떨치도록 하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행사 대행사인 KBSN은 행사 내용과 행사장 배치·운영 계획 등 종합적인 추진 계획 전반을 보고했다. 호찌민 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 9·23 공원을 중심으로 호찌민 시립미술관, 오페라하우스, 호찌민 음악대 등 호찌민시 중심 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 무대 구성과 운영 과정 조정 사항 등이 상세히 설명됐다.

의전을 맡은 MBC C&I는 개막식 등 행사 의전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국내외 초청 인사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수준 높은 통역 서비스 제공, 신속하고 안전한 출입국 관리, 불편함을 최소화한 품격 있는 의전이 목표로 제시됐다. 특히 가장 많은 인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막식은 행사 전후 출·입국, 행사와 전시 관람, 아동 동선 등이 중점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그 외 행사종합안내소 운영, 안내소 도우미, 진행 요원 등 인력 운영, 출입증 운영 등 행사 운영 실행계획에 대한 보고도 진행됐다.

아울러 경북도 글로벌통상협력과는 역점 분야인 '경제엑스포'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호찌민시 9·23공원에서는 행사 전 기간 '경제바자르' 부스가 열릴 예정이다. 또 경북도와 150개 업체 우수상품전, 한·베 글로벌 비즈니스 콘퍼런스와 수출상담회, 베트남식품박람회, 베트남 통상지원센터 설치와 운영, 한·베 자연섬유산업전, 동남아 인터넷쇼핑몰, 한'베 청년공감로드쇼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연계사업 참여기관 추진 상황 점검과 건의, 토론 등이 진행됐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계자는 "이날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도록 온 힘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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