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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신현수 "은재와 나는 이별한 '보통의 존재' 였다"

사진.청춘시대2
사진.청춘시대2

배우 신현수가 '청춘시대2' 종영인사를 전했다.

신현수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6일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연출 이태곤, 김상호/극본 박연선)에서 활약 중인 신현수의 종영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현수는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질문들에 대해 정성스럽게 답을 전했다.

그는 '청춘시대2'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시즌1에서는 종열이의 밝고 능글맞은 부분이 많았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헤어진 후의 감정이기 때문에 은재를 바라보는 눈빛이나 시선에 달달함보다는 차가움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본인이 보기에 종열선배는 어떤 남자냐는 질문에는 "시즌2에서 종열이는 은재의 시점으로 계속 비춰진다. 은재가 보기에 나쁠 때는 굉장히 나빠 보이고 귀여울 때에는 귀여워 보이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종열이가 나온 부분만으로 캐릭터가 좋다, 나쁘다라고 말하긴 힘들다. 종열이는 정말 보통의 젊은 나이에 이별을 한 그냥 그런 '보통의 존재'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신현수는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10회에서 처음으로 은재가 종열이 옆에 와서 앉는 장면이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은재와 대화를 하는 씬도 많이 없었고 항상 멀리 떨어져서 불편함을 가지고 있던 관계였는데, 그 관계가 옆에 와서 앉으니까 느낌이 되게 묘하더라"며 "헤어진 캠퍼스 커플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순간 확 다가와서 그 씬을 찍을 때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난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신현수에게 청춘시대는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계절로 따졌을 때 시즌1은 뜨거운 여름 같았다면 시즌2는 많이 쌀쌀해진 가을 같은 느낌"이라며 "촬영을 하면서 저 자체에서도 느껴지는 감정들이 쓸쓸함과 불편함이 많았다. 그래서 시즌2는 쓸쓸한 가을인 것 같다"고 밝혔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는 7일 오후 11시, 14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으며, 후속으로는 이연희, 정용화 주연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김진원, 제작 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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