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사건 관련. 숨진 여중생의 시신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YTN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여중생의 시신을 정밀분석한 결과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내용을 경찰에 통보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경찰은 이 씨가 피해자를 살해하기 전 수면제를 먹였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이씨의 딸은 "아빠가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집에 오라고 했고 나에게는 나가 있으라고 했다. 밖으로 나가 노래방 등에서 시간을 보내다 들어왔는데 친구가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아빠는 '내가 수면제를 먹였다'고 했고, '친구가 반항을 해서 때렸다'고 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어금니 아빠에게 살해당한 여중생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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