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달'을 맞아 경산에서는 경산시민의 날 기념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경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권오흥)는 12일 오후 7시 30분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김혜경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19세기 음악과 환란의 도시 빈의 귀족과 상류층을 풍자한 희가극으로 왈츠와 폴카의 선율인 요한스트라우스 2세 '박쥐서곡', 베토벤 교향곡 7번 A장조,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집시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13일 오후 5시부터는 제22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경축식 및 음악회가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식전 행사로 한국무용협회 경산지부의 무용 공연과 경산시립극단의 연극 공연 '두남매'가 기념행사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 경축식에는 경산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석균(사회복지 부문), 박태간(산업경제 부문), 한병률(문화체육 부문) 씨에 대한 시상이 있다. 음악회에는 변진섭, 정수라, 유지나, VOS, 오빠딸 밴드 등 가수들과 테너 한용희 등이 출연해 음악을 들려준다.
'제7회 경산대추축제 & 농산물 한마당'도 13∼15일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실내체육관 입구)에서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제9호 등록상품인 경산대추는 1천400여 농가에서 820㏊를 재배해 전국 생산량의 약 40%(생산량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축제에는 대추알림이 선발대회, 대추고추장과 대추고명으로 만든 대형 비빔밥 나누기, 대추막걸리와 대추차 시음행사 등이 준비됐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 30여 명이 방문해 대추 수확 및 대추양갱 만들기 체험과 대추축제장을 방문해 경산대추를 활용한 다양한 농식품도 맛보고 다채로운 행사도 참관할 예정이다. 이번에 찾아오는 일본 관광객들은 동경식품박람회에 출품한 경산대추를 접하고 더 자세하게 알고자 자발적으로 찾아온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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