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공도서관·미술관·박물관 36.3% 수도권에 위치

경북 13개 시군 영화관도 없어

영화관이나 도서관 등 문화시설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공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의 36.3%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기반시설이 가장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종로구로, 총 65개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각각 63개, 62개로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영화관이 1개도 없는 시군구도 전국 66곳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나주시와 화순군 등 14개 시군구에 영화관이 없으며, 경북은 영천시와 상주시 등 13개 시군, 경남은 7개, 강원과 충북은 각각 6개 시군에 영화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 의원은 "지역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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