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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 첨복단지 '써지덴트' 유치…80억원 투입 2019년 이전 계획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써지덴트(대표 허덕수)가 대구로 이전한다.

대구시는 11일 시청 별관에서 써지덴트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유치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써지덴트는 대경첨복단지 내 1천889㎡ 부지를 분양받는 등 80억여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 중 본사와 연구소를 착공하고 2019년 이전할 계획이다.

2006년 경기도 성남에서 출발한 써지덴트는 임플란트 시술 장비를 개발'제조하고 있다. '임플란트 고정력 측정기' 특허를 기반으로 향후 3년 내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첨복단지의 우수 장비와 인허가 서비스를 활용하면 임플란트 고정력 측정기 경우 타 지역에서 3년 정도 걸리는 개발기간을 6개월로 단축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구혁신도시 내 의료클러스터는 최근까지 대경첨복단지 58개사,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 62개사 등 총 120개사를 유치했으며, 15개 국책기관이 입주 또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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