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약경쟁률만 평균 199대1…'오페라 트루엘' 9월 전국 1위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공급 부족 맞물리면서 과열경쟁

대구 북구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 아파트 분양 단지가 9월 청약경쟁률 기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10일 부동산 114가 9월 분양 단지 가운데 전국 톱5 청약경쟁률 아파트를 집계한 결과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평균 199대 1)이 단연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 서울 서초구 신반포센트럴단지(168대 1) ▷3위 부산 강서구 명지더샵퍼스트월드(139대 1) ▷4위 서울 강남구 래미안강남포레스트(41대 1) ▷5위 서울 서초구 서초센트럴아이파크(17대 1)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 114는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 경우 지난달 5일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풍선효과와 북구 아파트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이 같은 높은 청약경쟁률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은 또 올해 대구에서 분양한 6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최고 경쟁률(518대 1) 모두 지난 5월 분양한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평균 280.05대 1, 최고 618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달 5일 분양권 전매 제한을 골자로 하는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수성구 거래량이 뚝 끊기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관심이 북구로 옮겨간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시철도, 교육시설, 마트 등 상대적으로 우수한 입지 환경을 갖춰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공개부터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린 데다 북구 고성동 인근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라는 점이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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