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두 달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35포인트(1.00%) 오른 2,458.1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종가 최고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기존 장중 최고 기록은 2,453.17(7월 25일), 종가 기준 최고치는 2,451.53(7월 24일)이었다.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인 데다 대북 리스크가 잠잠해지자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여기에 추석 장기 연휴를 앞두고 지수가 주춤했던 만큼 매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에 나섰다. 기관이 홀로 5천333억원을 대거 팔아치웠지만 전날 8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를 했던 외국인은 4천449억원을 사들였고 개인도 49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도 덩달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72p(1.18%) 상승한 662.31에 장을 마감했다. 신한금융투자 시지점 정연준 지점장은 "미국 등 글로벌 주식시장이 강세인 데다 대북 리스크까지 완화되고 있다. 여기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중소형주들도 상승에 동참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상승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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