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슬산서 대한어머니회 전국대회 "미래엔 여성 역할 더 중요"

권영진 대구시장·김문호 달성군수 등 600여명 참석

12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 호텔아젤리아에서 열린
12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 호텔아젤리아에서 열린 '대한어머니회 전국대회' 개회식 참가자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정기총회 이어 김광석 거리'송해공원'사문진 탐방도

'대한어머니회 전국대회'가 12, 13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 호텔아젤리아에서 열리고 있다. 12일 열린 개회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문오 달성군수, 각 시'도 회원과 임원 등 6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한어머니회 창립 59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여성의 경제'사회'문화적 자질을 향상시키고 복지사회를 건설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개회식은 대한어머니회 대구시연합회(회장 이태손)가 주관한 가운데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의 '양성평등 문화 확립'이라는 주강연, 이태손 대구시 연합회장 특강, 친교 시간순으로 진행됐다. 13일에는 정기총회에 이어 김광석 거리, 근대골목, 송해공원, 사문진 등 지역문화 탐방을 이어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김문오 달성군수는 "대한어머니회는 민주적인 가정과 평등한 사회, 평화로운 복지국가를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해 왔다"고 격려했다.

대한어머니회는 여성의 경제'사회'문화적 자질을 향상시키고 공익사업을 펼쳐 복지사회 건설에 공헌한다는 취지로 지난 1958년 3월 결성된 여성단체로 회원 2만3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초기에는 모자보건상담소를 운영하면서 당시 정부 주도의 운동이었던 가족계획에 주력했고 1960년대부터는 소비자 운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 정치지도자 교육, 여성 대상 정보화 교육, 학교 내 집단 따돌림 방지를 위한 캠페인, 음란물 방지를 통한 청소년 보호 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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