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탈퇴 소식을 전한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이 그동안 '반(反)이스라엘 성향'이라고 비판해온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결국 탈퇴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네스코를 탈퇴한 데는 유네스코가 역사 유산 관련 문제에서 이스라엘보다 팔레스타인 쪽에 우호적 입장을 보인 데 데 대한 불만이 결정적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 하시마섬(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사실이 누리꾼들 사이서 화제다.
지난 2015년 군함도는 일본 메이지유신 시대의 산업혁명 시설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하지만 이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그야말로 '분통' 터지는 일이다. 조선인들에게 '군함도'는 살아서 나갈 수 없던 지옥의 섬이기 때문.
이에 누리꾼들은 "우리도 유네스코 탈퇴해야하는거 아님?", "군함도를 어떻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할 수 있단 말인가", "아픈 역사는 무시한채..", "유네스코 해체가 답인듯. 객관적인 있는 그대로 사실 등재가 아니라 로비나 외교적 힘 바탕으로 등재하는..", "미국이랑 이스라엘이 현명할 걸지도"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유네스코(UNESCO)는 1945년 2차대전 종전 후 세계평화에 대한 열망에 따라 유엔과 동시에 설립된 유엔의 교육·문화 부문 산하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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