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붙어보자 네이마르" 권창훈 밀리지 않는 몸싸움

축구 대표팀의 유럽 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권창훈(디종)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강호'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을 상대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를 맛봤다.

디종은 15일(한국시각)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PSG와의 2017-2018 리그앙 9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팽팽하던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며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디종은 1승 3무 5패(승점 6)에 그치면서 20개 팀 가운데 18위에 머물렀다. 반면 PSG는 8승 1무(승점 25)의 무패행진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권창훈은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PSG의 '슈퍼스타' 네이마르와의 맞대결에서 주눅이 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태용호'의 유럽 원정 2연전을 모두 출전하고 디종에 복귀한 권창훈은 PSG를 맞아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 교체아웃됐다. 권창훈은 전반 37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상대 골키퍼의 몸을 날린 '슈퍼세이브'에 막혀 아쉽게 시즌 3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한편 손흥민(토트넘)은 1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본머스와의 EPL 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1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왼쪽 윙백으로 나온 손흥민은 75분간 뛰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후반 2분 어시스트나 다름없는 패스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 골에 기여했다.

그러나 평점은 낮았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6.7점의 평점을 받았다. 이는 팀 내에서는 델리 알리(6.6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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