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인 가치확산사업의 하나로 대구를 대표하는 '2018 대구 근현대 문화예술인물' 4인에 서예가 박기돈, 시인 이장희, 작곡가 하대응, 영화감독 이규환을 선정했다.
대구문화재단은 근현대시기 민족적 혼란에도 각 분야에서 예술적 기반을 다지고 한국 문화예술의 터전을 일군 대구 근현대문화예술인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해 12인을 선정, 현창한 바 있다.
재단은 지난 8월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대구에서 출생했거나,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해 뚜렷한 예술적 성과를 이룬 근현대 문화예술인 가운데 29명의 문화예술인물을 사전 추천했고,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저명도, 업적 등을 판단해 4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인물은 내년부터 홍보물과 캠페인을 통해 시민에게 알리기로 했다. 이들의 업적, 생애, 작품을 영화, 음악으로 재현하고 기념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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