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멋있고 맛있는 평창, 올림픽 한정판 뜬다

유통업계 올림픽 기념상품 개발

유통업계가 평창올림픽 마케팅에 돌입했다.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롯데백화점 평창 올림픽 공식 스토어와 맥도날드
유통업계가 평창올림픽 마케팅에 돌입했다.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롯데백화점 평창 올림픽 공식 스토어와 맥도날드 '평창 올림픽 국가대표 크루' 모집. 각사 제공

유통업계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00여일 앞두고 열띤 올림픽 마케팅에 돌입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롯데, 맥도날드, 오뚜기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념상품 개발 등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한 붐업(boom-up)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대구점 등 전국 24개 지점에 '2018 평창 공식 스토어' 매장을 동시 오픈했다. 대구점 경우 5층 샤롯데스퀘어에서 내년 2월까지 다양한 기념상품들을 선보인다. 미아방지 가방, 모자, 잠옷, 머그컵, 후드티셔츠, 인형 세트 등 잡화, 의류, 리빙 분야 에 걸쳐 공식 라이언스 상품을 판매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과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활용한 상품을 판매한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공식 스토어에서 선보일 상품들을 직접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한 '상품본부 평창 라이선싱팀'을 발족한 이후 중소기업 대상 라이선싱 상품 개발 공모전을 진행하고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퀴즈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인 수호랑과 반다비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차 생산분이 완판돼 지속적인 추가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뚜기' 역시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 선정과 함께 지난달 진라면, 오뚜기 컵밥 등에 걸쳐 올림픽 에디션 제품을 출시했다. '맛있는 오뚜기 컵밥 먹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가자'라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오뚜기 컵밥과 함께한 맛있고 즐거웠던 순간을 사진으로 보내주는 고객들을 추첨해 올림픽 개막식 입장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다른 공식 후원사인 한국맥도날드도 올림픽 기간 선수촌과 올림픽파크 내에 2개의 매장을 오픈해 각국 선수단과 관광객을 위해 올림픽 특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매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직원들이 올림픽 매장에서 근무하며 세계 각국의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진 등을 응대한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기념해 만들어진 '리우 1955버거'와 같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햄버거 등 다양한 평창 올림픽 기념 메뉴를 올 연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한 '맥도날드 플러스 앱'을 출시하고 국가적 행사에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올림픽 공식 후원사 경품 제공 등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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