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청암재단은 최근 포스코센터에서 '제9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선발된 국내 과학자 32명에게 연구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2009년 박태준 명예회장의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과학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강한 인재육성 철학과 신념에서 시작했다.
해외 유학 대신, 국내에서 연구하는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4개 기초과학 분야의 '신진교수-포스트닥-박사과정생'을 매년 30여 명 선발해 2~3년간 총 7천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기초 과학자 육성 사업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격려사에서 "철강이 기초 산업인 것처럼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등 기초과학이 튼튼해야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고 응용과학이 발전할 수 있다"며"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 선정 이유에서도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이 그대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 선발된 김갑진 카이스트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과 창출을 가져다 줄 토대는 기초과학이라고 생각한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서 세계에 내놓아도 부족하지 않을 혁신적인 연구자가 되겠다"고 했다.
제9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는 지난 6월 1일부터 1개월의 접수기간 동안 314명이 지원해 11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학문별로 수학 44명, 물리학 57명, 화학 65명, 생명과학 95명이며, 올해 신설된 융복합 분야에도 53명이 지원했다. 과정별로 박사과정 118명, 포스트닥 82명, 신진교수 114명이 응모했고, 이 가운데 32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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