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재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2009년 데이빗 핀처 연출,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 주연으로 제작돼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달리 태어나면서부터 시간을 거슬러 정반대의 인생을 살아가는 벤자민 버튼의 삶을 다룬 판타지 인생 로맨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주연작이다. '위대한 개츠비'의 F. 스콧 피츠제럴드가 1922년 두 번째 단편집 '재즈시대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땄다. 데이빗 핀처 감독 작품 중 국내 수익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사랑받기도 했다. 개봉 당시 전 세계 3억 3000만불의 수익을 이루었고, 국내 개봉을 통해 약 17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918년 제 1차 세계 대전 말 뉴욜리언즈에 80세 외모를 가진 아기가 태어나고 벤자민이 갈수록 젊어지고 어려지게 되는 가운데 데이지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노트북' '이터널 선샤인' 등이 재개봉해 높은 흥행 성적을 낸 가운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재개봉 멜로 흥행 신화의 계보를 잇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술상, 시각효과상, 분장상 등 13개 부문에서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67개 영화제에서 155개 부문에 지명 노미네이트되어 80개 부문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재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영화사에 빛나는 인생의 명작을 만난다'는 우아한 카피 문구와 정면을 응시하는 두 주인공의 강렬한 이미지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영화답게 포스터에 표기된 각종 영화제 수상기록이 작품의 권위를 더하고 있다.
현존하는 최고의 감독 데이빗 핀처와 최고의 배우인 브래드 피트가 함께한 명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오는 11월 재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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